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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스 백엔드 단기심화 부트캠프 5기 후기

안녕하세요 G1N4입니다 :-)
미루고 미루다 보니 어느새 2달이 다 되어서 늦은 부트캠프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네요. 더 까먹기 전에 얼른 적어보겠습니다.
 
 
[신청 과정]
취업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지만 공백기의 막막함이 컸습니다. 6개월 이상 장기 코스는 공백기가 있는 나에게 부담이었는데, 딱 짧고 굵은 코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더 나아가 심화 기술과 AI 활용을 배울 수 있고 협업 프로젝트에 취업지원까지 해준다니!? 이건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마감 이틀 전에 공고를 발견하고 마감 전날 벼락치기로 제출했습니다.
 
2026.02.24 지원서 제출
지원서에는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지원 동기와 수료 후 목표 등을 성실하게 작성했습니다.
 
2026.02.25 유선 인터뷰 준비 + 내일배움카드 발급 신청
서류 전형 통과 안내 메일과 함께 2가지 선발 과정 안내가 추가되었습니다. 자가진단 폼과 유선 인터뷰 안내가 함께했습니다. 저는 받자마자 자가진단을 했는데, 실제 사용할 기술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객관식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신의 한 수는 촉박하게 지원을 했기에 혹시라도 합격할까봐 내일배움카드 발급을 신청한 것이었습니다.
 
2026.02.26 유선 인터뷰 완료 + 합격 메일 수신
유선 인터뷰는 12분 동안 지원서 내용 확인과 자가진단 관련 질문, 자부담금 및 내일배움카드 관련 안내 위주로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서였을까? 합격 메일을 당일날 받았습니다.

2026.02.27 내일배움카드 발급 + 자부담금 결제
오후 1시까지 고용24 수강 신청 그리고 자부담금을 내일배움카드로 결제를 해야 해서 오전 중에 부랴부랴 해당 은행에서 발급받아 두 개의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2026.03.03 부트캠프 시작 전 환경 세팅 완료 (zoom / slack / notion / github)
강의 듣는 동안은 온라인 수업이다 보니 세팅해야 할 리스트가 꽤 있어서 전날 미리 세팅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업 첫날 버벅였으므로 미리 세팅을 추천합니다.
 
 
[세미 프로젝트]
제일 첫 번째로 팀이 구성됐는데 알고 보니 다 능력자였습니다...시작도 전에 취업이 되어 팀원의 절반이 중도포기, 세미 후 나를 제외한 나머지도 중도포기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강사님과 매니저님도 고민이 많으셨고, 강사님의 안부인사는 매번 "팀원 이탈 이슈 없죠?"였습니다. 제가 PO를 맡고 있었으니 저한테 물어보시는 게 당연했지만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저도 부트캠프 다니면서 취업 활동을 병행했다면 달라졌을까 궁금하네요.

그럼에도 남아있던 팀원들의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취업이 됐는데도 시간을 조율해서 마무리하려 했던 팀원, 학교 일정이 겹쳤는데도 끝까지 함께하려 노력했던 팀원... 그들의 책임감 덕분에 세미프로젝트 공동 1위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팀원들이 떠나기 전에 마지막 요청이 있었습니다. 팀 노션에 마지막 기록을 남겨달라는 것이었는데, 저는 그 마무리를 아래처럼 표현하고 다른 팀으로 떠났답니다. 우리 팀명은 404 Not Found였고, 결국 팀명대로 최종 프로젝트에서는 우리 팀을 찾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최종 프로젝트]
세미와 최종 팀이 달라지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프로젝트를 두 개 한 사람이 됐습니다. 최종에서는 팀원으로 참여했는데, 새로운 팀과 프로젝트에 적응하느라 초반에 고생했지만 인복이 좋았는지 무사히 마무리했습니다.                        
                             
세미 때는 설계와 요구사항을 동시에 진행하다 보니 최종보다 훨씬 촉박하게 느껴졌고, 최종 때는 새 팀 적응과 프론트 작업 때문에 마지막까지 불안했습니다. 구현하는 기술들이 전부 새로운 것들이라 개념을 이해하면서 구현하려니 시간이 더 부족하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그리고 질문을 한 번 안 했는데 소통을 잘한다고 질문왕상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팀이 바뀌었는데도 잘 적응해서 준 것 같기도 합니다.

 
 
[부트캠프 전반 후기]
개발자만 하다가 PO를 경험해보니 프로젝트 전체 방향성을 잡는 포지션인 만큼 완성도와 팀 분위기 모두 PO에 달려있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PO와 팀원을 둘 다 경험해 본 결과, 한 번 해봤으면 됐다 싶은 포지션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너무 힘들었거든요.

현업에 있을 때는 프론트 펑션 정도만 AI를 돌리는 수준이었는데, 부트캠프에 참여하면서 보니 백엔드까지 AI를 돌리는 환경이 자연스러운 세상이 되었다니  새삼 놀라웠습니다. 시간에 쫓기다 보니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됐고, 덕분에 AI 활용법을 급속도로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온라인 강의가 있는데 생각보다 유익했고, 멘토링과 강사님께 질문할 수 있는 시간들이 전반적인 방향성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피드백도 생각보다 잘 반영해 줘서 좋았습니다.
 
 
[총평]
다니는 동안은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었지만 수료하고 나니 뿌듯하고 배운 게 많아진 느낌입니다. 새로운 기술을 실무 수준으로 경험할 수 있었던 것, 다양한 팀원들과 협업한 것, 그리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마무리한 것... 다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그럼 다음 글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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